KIA 윤석민. 스포츠동아 DB
KIA는 믿었던 용병 에이스 로페즈가 어깨근육통증으로 10일 예정된 등판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단 한번도 등판을 거르지 않았던 로페즈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다. 역시 어깨통증을 호소한 윤석민은 당분간 선수보호차원에서 1주일 간격으로 등판한다. 서재응과 전태현이 버텨주고 있지만 아직 새 외국인투수 라이트가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줄지 모르기 때문에 비상운용이 불가피하다. 조 감독은 “라이트는 미국에서 계속 공을 던지고 있었다. 몸 상태를 봐서 최대한 빨리 투입하겠다”며 선발진 안정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대구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