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 물의’ 조원석, 방송 활동 중단

입력 2010-04-13 1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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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원석. 스포츠동아DB

개그맨 조원석. 스포츠동아DB

개그맨 조원석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물의를 빚고 있는 조원석은 13일 경인방송 라디오 ‘조원석의 달려라~디오!’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조원석은 이날 방송 도중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다시 일어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오늘 방송을 끝으로 잠시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조원석은 TV는 물론 라디오까지 하차하며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보다 앞서 조원석이 고정 출연 중이던 12일 KBS 2TV ‘스펀지 2.0’ 제작진은 “경찰과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조원석을 출연시키기 않을 예정”이라며 “하차 여부는 조사가 끝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원석은 11일 새벽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영평동에서 승객이 타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물의를 빚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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