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차승원, 카멜레온 매력속으로] 비제치고 명품몸매 1위, 차승원에게 몸이란?

입력 2010-04-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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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를 가꾸는 과정은 일종의 책임감과 같다” 최고의 ‘명품몸매’로 꼽히는 차승원은 몸매 관리에 대해 자신을 아껴주는 팬에 대한 예의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JK필름]

“몸매를 가꾸는 과정은 일종의 책임감과 같다” 최고의 ‘명품몸매’로 꼽히는 차승원은 몸매 관리에 대해 자신을 아껴주는 팬에 대한 예의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JK필름]

■ 차승원에게 몸이란?

차승원은 패션모델 출신 가운데서도 매끈한 몸매로는 첫 손에 꼽히는 연기자다. 그를 보고 40대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최근 한 건강잡지가 2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차승원은 ‘명품몸매’ 1위로 뽑혔다. 그동안 이 분야에서 줄곧 1위 지켰던 가수 비는 차승원에게 밀려 2위로 밀려났다.

몸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승원도 몸에 관한 한 ‘노력형’이다.

차승원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하는 중에도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일을 하루 일과에서 빼놓지 않는다. “나도 운동하는 게 정말 싫다”고 말하는 차승원은 “몸매를 가꾸는 과정은 일종의 책임감과 같다”고 했다. 자신의 출연작을 보는 관객과 시청자 그리고 팬에 대한 예의라는 얘기다.

차승원은 또 “나는 어릴 때부터 나이 들어서도 후덕해지지 못하는 성격인 걸 알았다”며 “좋게 표현하면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실은 나도 식욕을 억제하기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식욕은 기본 중에서도 기본적인 욕구인데 이를 억제한다는 건 굉장히 불편한 일”이라며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실제로 차승원은 술을 제외하고 가리는 음식이 없다. 라면이나 중국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는다. 물론 영화 출연을 앞두고서는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데다 평소에도 적당히 긴장하고 생활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차승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하나는 패션 감각.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각종 패션 게시판에는 차승원의 스타일만 따로 모아놓은 곳들이 수십여 곳에 달할 정도다. 차승원이 즐겨 입고, 팬들도 좋아하는 그의 스타일은 발목까지 오는 바지와 운동화의 매치. 발목이 보이는 이 심플한 스타일은 차승원이 만들고 유행시킨 패션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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