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체험 승마의 현장] “자신감 UP!… 말타는 연기 하고 싶어요”

입력 2010-04-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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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큐리(왼쪽)와 소연의 승마체험.

■ 소연·큐리 승마체험 후기

소연과 큐리는 이번 승마 체험으로 큰 수확을 안았다. 우스개 소리처럼 말하는 “공기가 다르다”든가, “위에서 보는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게 끝이 아니다. 이보다 중요한 건 말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승마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이는 멀티 플레이어를 희망하는 두 소녀에게 특히 의미가 있다. 멀지 않은 미래, 말 타는 장면이 등장하는 드라마와 영화 속 연기를 꿈꾸고 있어서다.

소연의 바람은 사극을 하는 것이다. “기회가 되면 말 타는 장면이 있는 사극을 하고 싶어요. 어릴 때 조랑말을 탄 적은 있지만 실제 말을 탄 건 오늘이 처음인데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나중에 연기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큐리는 영화에 관심이 있다. “전 사극보다는 현대극에서 말 타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어렸을 때 부모님 따라 말에 오른 적은 있었지만 오늘처럼 혼자 탄 건 처음인데요. 직접 체험해 보니 영화에서도 승마를 해보고 싶어요.”

소연과 큐리는 아담한 체구를 지녔다. 이는 말 타는 연기에 강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경마를 소재로 한 영화에 적합하다. 영화 ‘각설탕’에 기수 역을 맡은 임수정이 적역이었던 것과 같은 맥락. 소연은 “우리 같은 신체 조건이 기수 역할에 맞다”며 말 타는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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