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멕시코 미초아칸 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초아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6타를 치며 미셸 위(21·나이키골프)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오초아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나 자신에게 ‘이번이 마지막 대회다. 경기를 즐기자’고 말했다.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애썼다”며 은퇴 무대 첫 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선두에는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올랐다. 미야자토는 자신의 최다 언더파 스코어인 10언더파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한국 여자선수들도 선전했다. 신지애(22·미래에셋)가 일본여자골프대회 출전을 위해 불참했지만 재미동포 아이린 조(25)가 브리타니 린시컴, 아만다 블루멘허스트(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5언더파 68타)에 올랐다.
장정(30·기업은행), 김인경(22·하나금융), 최나연(23·SK텔레콤), 허미정(21·코오롱) 등도 4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