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 스포츠동아 DB
장동건과 고소영이 이날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강제규 감독은 “장동건 주연 영화 ‘마이 웨이’의 촬영을 10월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마이 웨이’에 함께 참여하는 김용화 감독과 식장으로 향하며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크랭크인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식장으로 향했다.
강제규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 ‘마이 웨이’의 주연배우로 장동건을 낙점했다.
이로써 장동건은 고소영과 결혼 이후 첫 연기 활동에 나서게 됐다.
장동건 주연 ‘마이 웨이’는 2차 대전 당시, 징용으로 끌려간 뒤 끝내 독일군의 포로가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