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떠나는 장동건-고소영, 의상은?

입력 2010-05-03 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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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3일 오후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패션부터 액세서리까지 커플룩’.

3일 신혼여행을 떠난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공항에서 멋진 커플 패션을 선보였다.

장동건·고소영은 이날 오후 6시5분에 출발하는 인도네시아 덴파사르행 대한항공 KE629편에 탑승하기 위해 4시43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얀색 밴 승합차에서 내린 두 사람은 편한 진 캐주얼 차림의 커플룩으로 스타 부부의 패션 감각을 발휘했다.

장동건은 청바지와 호랑이 문양의 흰 티셔츠에 하늘색 체크무늬 셔츠를 매치했고, 고소영 역시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 블랙진 재킷으로 ‘은근한’ 커플룩을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장동건과 고소영이 낀 결혼반지와 염주팔찌. 두 사람 모두 오른손 손목에는 염주를, 왼쪽 약지에는 화이트 골드의 결혼반지를 끼어 커플룩을 완성했다.

또한 장동건이 현재 임신 중인 고소영을 자상하게 챙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은 먼저 차에서 내려 고소영을 이끌었고, 항공권 발권 카운터를 들러 출국게이트를 향할 때는 한 손은 고소영의 손을 잡고, 다른 손으로 신부의 가방을 들어주는 등 자상하고 세심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공항에 모여든 일반인들의 축하 인사에 일일이 웃음으로 화답하며 4시47분 국제선 1번 탑승구 옆에 위치한 VIP 전용 출입문을 통해 출국 심사대로 들어갔다.

장동건은 취재진과 공항 이용객들이 찍어대는 카메라 플래시가 집중되던 VIP 탑승구 앞에서는 고소영의 어깨를 다정히 감싸 안기도 했다.

3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4박 6일의 달콤한 휴식 후 서울 흑석동 모 빌라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인천공항|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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