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조 슈퍼주니어가 온다

입력 2010-05-04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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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를 선언한 강인을 비롯해 기범, 한경을 제외한 10인조로 복귀하는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강인, 조만간 육군 자원입대 신청
기범·한경 개인활동 등으로 빠져

지난해 음주 파문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던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곧 군에 자원입대한다.

그동안 슈퍼주니어의 복귀와 맞물려 강인이 활동을 재개할 것인지 여부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왔다. 그러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4일 “강인이 조만간 군에 자원입대할 것”이라며 “육군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슈퍼주니어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군에 입대하게 된 셈”이라며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강인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입대에 관련된 자신의 심경과 입장을 며칠 내에 직접 밝힐 예정이다. 글을 올리는 시점은 그가 자원 입대를 신청한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군입대를 선언한 강인을 비롯해 연기 활동 중인 기범, 전속계약과 관련해 소속사와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경을 제외한 10명의 멤버로 이달 중순 컴백한다.

한경에 대해 SM 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과도 연락이 닿질 않는 상황이라 무척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돌아와 함께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10인조로 재편된 슈퍼주니어가 발표하는 정규 4집 음반은 10곡 내외가 실린다. 한류 톱스타로 거듭난 위상을 반영하듯 한국에 이어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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