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몰츠. 스포츠동아 DB
스몰츠는 USG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어느 것보다 경험하고 싶었던 일이다. 연습을 많이 못했기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대회 분위기를 익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에서 20년을 활약했고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은퇴한 스몰츠는 통산 213승155패를 남겼다. 평균방어율은 3.33. 탈삼진 3084개와 154세이브 등 메이저리그에서 최초로 200승 이상과 150세이브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절친한 스몰츠는 핸디캡 2의 프로급 실력을 자랑한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우즈가 “아마추어 선수 중에서 실력이 최고”라며 스몰츠의 골프 기량을 극찬했다.
US오픈은 6월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 카운티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9052명이 예선참가를 신청했다. 두 차례의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설 156명이 추려진다.
한편 이번 US오픈 예선에는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토니 로모와 잭슨빌 재규어스의 조시 스코비, 전 메이저리그 투수 셰인 롤리 등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