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시 김윤진 예능 나들이

입력 2010-05-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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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설 공익방송 출연

결혼 2개월의 달콤한 신혼생활 중인 맞은 배우 김윤진(사진)이 귀국 후 첫 방송 출연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김윤진은 KBS 2TV ‘달콤한 밤’ 후속으로 마련된 새 예능프로그램 ‘야행성’의 첫 초대손님으로 7일 녹화를 갖는다. 3월28 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하고 4월21일 귀국한 후 첫 방송출연이다.

그녀는 귀국 나흘 후인 4월25일 서울 소공동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모 화장품 홍보행사에 잠깐 모습을 드러낸 후 별다른 활동없이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겼다. 평소에도 발길이 뜸했던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선 것은 ‘야행성’이 가진 공익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야행성’은 KBS가 봄개편을 맞아 공익성을 강화한 예능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으로, 야간에 일을 하는 근로자들을 찾아가 그들의 애환을 듣고 격려와 응원을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김윤진의 출연분은 16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윤진은 ‘야행성’ 녹화를 마치고 이달 중순 신혼집이 마련된 미국 LA으로 돌아가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준비한다. 4월 중순 미국 ABC 인기드라마 ‘로스트’ 시즌6의 촬영을 끝낸 김윤진은 올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할리우드 작품 준비와 함께 한국 작품도 검토할 예정이다. 1월 개봉된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가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해 현재 영화출연 제안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김윤진 측은 “할리우드 영화를 준비하겠지만, 국내에 좋은 작품이 있으면 시기를 조절해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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