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2타점…멀티히트 행진 재가동

입력 2010-05-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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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다시 방망이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2·3루 찬스에서 선발 리키 로메로의 몸쪽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오스틴 컨스 타석 때 폭투가 나와 2루까지 내달렸고 조니 페랄타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2루타를 뽑아내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4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 6일 만에 나온 올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다. 7회에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지만 끊임없이 득점찬스를 만들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추신수는 4회엔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9회 역시 3루 땅볼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9로 소폭 상승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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