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데일리 포커스] ‘부상갈매기들 투혼’ 롯데 15안타 대폭발

입력 2010-05-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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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 [스포츠동아 DB]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 [스포츠동아 DB]

두산 7 - 13 롯데 (사직)
롯데는 부상병동이다. 캡틴 조성환은 종아리 부상이 재발해 지난 3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했고, 박기혁도 로이스터 감독(사진) 표현을 빌려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하는” 상태다. 가르시아는 오른쪽 엄지발톱이 뽑혀 6일 대구 삼성전에 출장하지 못했으며 이대호도 허리가 썩 좋지 않다.

7일 사직 두산전에 선발로 나선 조정훈 역시 겨우 내내 어깨 재활치료를 받았을 정도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그러나 대구 어린이날 삼성 3연전에서 롯데는 2승 1패를 거뒀다. 6일에는 조성환과 가르시아 등이 빠졌음에도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6-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7일에도 승기를 이어갔다. 조정훈이 1회 2점 홈런을 2개나 맞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지만 롯데 타선이 15안타(4홈런)를 몰아치며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전 “몸이 성치 않은 선수들이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직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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