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라크(남아공·사진)가 미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40위 클라크는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차지하면서, PGA투어 데뷔 후 8년간 통산 8번의 준우승이라는 지긋지긋한 무승 징크스를 깨끗하게 털어버렸다.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최경주(40)는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으며 공동 34위(3언더파 285타)로 밀려났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