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종훈 감독. [스포츠동아 DB]
경기 도중 몸싸움을 벌인 LG 박종훈 감독과 최규순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에게 제재금이 50만원씩 부과됐다.
KBO는 2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2일 잠실 LG-두산전 6회초 정성훈 타석 때 스트라이크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다 권영철 주심을 양 손으로 밀어 퇴장당한 박 감독, 이 과정에서 박 감독을 거칠게 밀친 최 심판(당시 2루심) 모두에게 벌금을 물렸다. 상벌위는 또 박 감독과 함께 심판진에 강력히 항의하다 퇴장당한 LG 김영직 수석코치, 20일 군산 KIA전 도중 임채섭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역시 퇴장을 부른 롯데 카림 가르시아에게는 엄중경고 조치를 내렸다.
한편 올 시즌 확대 적용된 스트라이크존과 관련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사례는 3월 31일 광주 KIA전에서 삼성 강봉규를 시작으로 벌써 4명째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