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서워 할 팀 아니다”…겁을 상실한 그리스 킬러

입력 2010-05-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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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카스, FIFA 인터뷰서 자신만만

“한국은 크게 무서워할 팀은 아니다.”

그리스 주전 스트라이커 테오파니스 게카스(프랑크프루트)가 본선 조별리그 B조에서 맞붙는 나라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0골로 최다골을 기록한 게카스는 2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가 가장 강한 상대이지만 이기지 못할 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 같다”면서도 “나이지리아와 한국은 크게 무서워할 팀은 아니다”고 말했다.

게카스는 그리스를 이끄는 오토 레하겔 감독을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내가 겪은 감독 가운데 최고”라고 말한 그는 “그리스는 레하겔 감독이 부임하고 최소의 시간만으로도 유럽 최강이 됐다”고 자신했다. 이날 FIFA는 ‘그리스의 득점 기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게카스와의 인터뷰와 함께 그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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