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범호. [스포츠동아 DB]
야쿠르트 임창용이 2군에 내려간 뒤 하루 만에 소프트뱅크 이범호(사진)도 일본 진출 후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소프트뱅크 구단은 28일 이범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가 없는 관계로 지난해까지 LG에서 뛰었던 새 외국인선수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다음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범호는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8,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 LG, 박용택 2군행…이진영 1군 호출
LG는 28일 타격부진에 허덕이던 박용택을 2군으로 내려 보내고, 이진영을 1군에 호출했다. 박종훈 감독은 “진작에 (2군에서 차분하게 준비할) 기회를 줬어야 한다”고 엔트리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 팔꿈치 부상 박기남, 1군 제외
KIA 박기남(28)이 28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상현의 공백을 메우며 공·수에서 활약했던 박기남은 26일부터 통증을 호소했고 28일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에 물이 찼다는 진단을 받았다.
● SK, 웨이버 선수 김민기에 관심
SK가 LG에서 웨이버 공시된 우완투수 김민기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김민기의 몸이 만들어지는 것을 봐서 입단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넥센 김동수 배터리 코치 내일 은퇴식
넥센은 30일 목동 LG전에 앞서 김동수 배터리 코치의 은퇴식을 실시한다. 1990년 LG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한 김 코치는 19년 동안 2039경기에 출장, 0.263의 타율에 202홈런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포수 중 한명으로 꼽혔다.
● 삼성 오승환, 내주 2군 경기 등판
삼성 오승환이 다음주 광주 KIA와의 2군 경기에 등판한다. 선 감독은 “정상적으로 공을 던진다고 한다. 다음주 주말에 오승환과 조동찬, 이영욱 등이 모두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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