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생생 메신저] “차범근 스포츠동아에 트위터 댓글 폭발적이야…대박 예감”

입력 2010-06-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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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트위터, 대박예감

최현길: 오늘은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스포츠동아 트위터를 통해 남아공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기로 했다는 게 가장 큰 뉴스네.

윤태석: 오∼∼관심 폭발이겠는데요∼∼

최현길: 요즘 트위터 열풍이잖아. 차 위원도 이에 동참했는데, 스포츠동아를 찍은 거지.

최용석: 차 위원과 함께 한다니 기쁘고 자부심도 느껴져요.

남장현: 모든 걸 떠나서 축구계 최강 인물이 참여했는데, 대단할 따름입니다.

윤태석: 지난번에 들어보니 차 감독이 비행기 안에서나 버스 안에서는 주로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한다고 하네요. 최신 폰 사용에 익숙하다고 하던데

최용석: 얼리 어뎁터이시군. ㅎ

최현길: 지금 사진 바로 올렸는데 폭발적이야. 시작부터 댓글도 많은 것 같아.

윤태석: 어? 그래요? 확인해봐야겠넹

최용석: 역시 차붐. 인터넷에도 차붐 불겠네. ㅋㅋ

윤태석: 차 위원이 여기 와서 허정무 감독 만날 의향이 있다고 했으니 이것도 큰 이슈가 되겠는데요.

최용석: 루스텐버그 있는 윤 기자가 밀착마크해야겠어.

○첫 상대 그리스는 요즘...

최현길: 그리스 소식 좀 들어볼까.

최용석: 레하겔 감독 있잖아요. 70세도 넘은 사람이 노익장이 대단해요. 그라운드에서 막 뛰어다니고 볼도 차고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는데 그리스 기자들도 한 10년은 더 감독 할 정도로 열정과 체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윤태석: 어제 훈련에서 허 감독도 선수들하고 같이 잠깐 패스 게임했는데 두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맞짱 뜨면 누가 이길까요

최용석: 허 감독 진돗개잖아. 뭘 물어봐

최현길: 참, 그리스도 부인이나 여자친구와의 외박을 허용하는지 모르겠네. 더반 있는 용석이가 좀 알려나?

최용석: 그리스대표팀은 가족들은 안 왔다고 하더라고요.

남장현: 우리도 선수단 가족들에게 이번 대회만큼은 티켓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하던데.

최용석: 그리스 선수들 호텔 밖을 잘 안 벗어난데요. 방콕파가 많다는군요.

남장현: 예전 월드컵과는 달리 다들 선수 가족들도 몸을 사리는 분위기죠? 어때요?

윤태석: 아무래도 치안이 불안하니까. 허정무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가족도 아무도 오지 않았잖아.

○‘제3의 선수’ 응원 문제는?

최현길: 응원 문제는 어때?

윤태석: 한국 교민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최용석: 어제 인터뷰에서 그리스 한 선수가 팬들이 많이 와서 경기장 분위기를 이끌어 주는게 중요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리스 기자한테 물어봤더니. 남아공에 그리스에서 온 사람들 많다네요. 우리도 응원 많이 와야 하는데.

윤태석: 가이드 말로는 남아공에 한 4000여명 한국 교민이 있는데 너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어서 한 데 모아 응원단을 꾸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여기 루스텐버그에서 1차전 보러 포트 엘리자베스로 출발하는 인원은 약 60-70여명 정도 될 거라는데요.

최용석: 잘못하면 3경기 모두 원정 분위기만 날 것 같은데

남장현: 그러니까요. 기자들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텐데.

최용석: 우리라도 붉은 티셔츠 입고 가야하는 거 아냐

최현길: 기자들도 그날은 모두 붉은 색 옷을 입고 가는게 어때. 기자단 간사한테 한번 건의하지?

윤태석: 그렇잖아도 대사관에서 기자들에게 붉은 티셔츠 한장씩 나눠졌습니다. 김치, 컵라면과 함께요.

최현길: 오늘도 스트레스 잘 풀었다. 못 다한 얘기는 낼 하자. 그럼 오늘도 수고하고. 파이팅.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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