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월드컵 전패·유로2004 우승 ‘희비’
1차전 결과 성적 좌우…한국전 배수진그리스는 남아공월드컵에서 12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훈련 시간도 한국전 시간에 맞춰 오후 1시30분에 한다. 베이스캠프도 경기가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와 고도가 같은 더반으로 정하는 등 첫 경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스가 유독 첫 경기 결과에 집착하는 이유는 2차례 굵직한 국제대회의 첫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첫 경기부터 참담했던 1994년 미국월드컵
그리스는 1994미국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불가리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경기를 치렀다. 첫 번째 상대는 아르헨티나. 그리스는 이 경기에서 현 아르헨티나대표팀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골을 허용하는 등 0-4로 참패를 당했다. 이어 불가리아에게도 4골을 내주며 졌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나이지리아에 0-2로 졌다. 결국 내리 3경기를 모두 패하며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10골을 내준 채 짐을 싸야했다.
○첫 경기부터 희망을 쏜 유로 2004
하지만 그리스는 유로 2004 첫 경기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꺾은 뒤 역사를 만들어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을 2-1로 꺾은 그리스는 이후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러시아에 져 1승1무1패가 된 그리스는 스페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 앞서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리스는 결국 강호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역사를 만들어냈다. 특히 8강부터 결승전까지 3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질식수비’를 자랑했다.
○한국전 결과가 2010년 성적 좌우
그리스 팀 관계자들이나 선수, 기자 등 대부분이 한국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지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드필더 흐리스토스 파차조글루는 “한국을 이겨야 다른 가능성을 볼 수 있지만 지면 힘들어진다. 선수들은 모두 한국과 1차전이 핵심 경기라고 자기 암시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한 기자는 “그리스는 다른 팀보다 첫 경기 결과에 민감한 팀이다. 한국에 지지만 않는다면 16강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반(남아공)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1차전 결과 성적 좌우…한국전 배수진그리스는 남아공월드컵에서 12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훈련 시간도 한국전 시간에 맞춰 오후 1시30분에 한다. 베이스캠프도 경기가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와 고도가 같은 더반으로 정하는 등 첫 경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스가 유독 첫 경기 결과에 집착하는 이유는 2차례 굵직한 국제대회의 첫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첫 경기부터 참담했던 1994년 미국월드컵
그리스는 1994미국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불가리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경기를 치렀다. 첫 번째 상대는 아르헨티나. 그리스는 이 경기에서 현 아르헨티나대표팀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골을 허용하는 등 0-4로 참패를 당했다. 이어 불가리아에게도 4골을 내주며 졌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나이지리아에 0-2로 졌다. 결국 내리 3경기를 모두 패하며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10골을 내준 채 짐을 싸야했다.
○첫 경기부터 희망을 쏜 유로 2004
하지만 그리스는 유로 2004 첫 경기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꺾은 뒤 역사를 만들어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을 2-1로 꺾은 그리스는 이후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러시아에 져 1승1무1패가 된 그리스는 스페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에 앞서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리스는 결국 강호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역사를 만들어냈다. 특히 8강부터 결승전까지 3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질식수비’를 자랑했다.
○한국전 결과가 2010년 성적 좌우
그리스 팀 관계자들이나 선수, 기자 등 대부분이 한국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지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드필더 흐리스토스 파차조글루는 “한국을 이겨야 다른 가능성을 볼 수 있지만 지면 힘들어진다. 선수들은 모두 한국과 1차전이 핵심 경기라고 자기 암시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한 기자는 “그리스는 다른 팀보다 첫 경기 결과에 민감한 팀이다. 한국에 지지만 않는다면 16강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반(남아공)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퍼스트 무버’ NCT 위시의 새로운 수식어는 이것[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19/133768032.1.jpg)
![‘골절 수술’ 엄지원, 이족보행 성공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16/133752127.1.jpg)
![‘6월 결혼’ 문채원 “가정 이룰 생각에 떨리고 설레” 자필편지 소감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15/133743708.1.jpg)
![‘체조 입성’ NCT WISH, 첫 정규 컴백…대세 증명한다 (종합)[DA현장]](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19/133767935.1.jpg)





![마동석, 이게 바로 ‘마블리’…캐릭터 팩 붙이고 치명 브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16/133753562.1.jpg)
![41세 산다라박, 잔뜩 성난 비키니 뒤태 ‘자신감’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16/133751306.1.jpg)
![김희정, 터질 듯한 레깅스…철저한 자기관리 멋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16/133750635.1.jpg)
![우주소녀 다영, 성숙미 물올랐다…압도적 존재감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4/16/133752344.1.jpg)







![[공식] 아현 탈퇴, 갑작스러운 소식 “선택 존중+응원”](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17/133759285.1.jpg)


![문가영, 역동적인 핫걸…매끈 복근+각선미 드러내 [화보]](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4/17/133758340.1.jpg)

![‘환연2’ 이지연 확 달라진 비주얼, 비키니 자태도 대박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4/18/133764903.1.jpg)
![박효신 한밤 중 상탈, 선명한 복근 미쳤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4/18/133764835.1.jpg)
![고아라, ‘응사’ 정우와 재회…전 남친 현 아내까지 ‘유쾌’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4/17/133758873.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