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제시카 알바 케이트 허드슨
최근 동서양 여배우들의 스크린 파격 노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 대표 주자는 여배우 조여정(29). 조여정은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방자전’에서 춘향을 맡아 그동안 숨겨둔 베이비 페이스에 글래머 몸매의 매력을 드러냈다.
조여정은 남자 주인공 김주혁과의 두 번의 강도 높은 베드신을 통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전라 노출을 감행해 성인 남자 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개봉 14일만에 200만에 가까운 관객이 ‘방자전’을 봤다. 흥행성과 더불어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조여정은 “부잣집 딸, 도도한 철부지 아가씨 등의 한정적인 내 배역을 넘어 새로운 캐릭터를 갈구해왔고,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된 춘향의 모습이 나 자신과 교차되는 것을 느껴 파격적인 러브신이 있음에도 작품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또, 영화 ‘킬러 인사이드 미’에서는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제시카 알바(29)와 케이트 허드슨(31)이 나란히 관능미 넘치는 몸매를 드러냈다.
제시카 알바와 케이트 허드슨은 각각 콜걸과 남자 주인공의 약혼녀 에이미 역을 맡아 과감한 정사 신을 선보였다.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노출 신을 거절해온 두 사람이지만 스토리 전개상 극적인 반전을 가져오는 필수불가결한 정사 신을 앞두고 노출신을 수락했다. 최고 스릴러 소설로 꼽힌 동명원작소설을 영화화했고,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 은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 신뢰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나이의 제시카 알바와 케이트 허드슨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알바는 뮤직비디오 감독인 캐시 워렌과 2004년 영화 ‘판타스닉 4’를 촬영하며 배우와 조감독으로 처음 만나 2008년 5월 임신한 상태로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그 해 6월 딸 아너를 얻었다.
유명한 여배우 골디 혼의 딸로 어릴 때부터 배우로 활동한 허드슨은 전 남편인 크리스 로빈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6살 난 아들 라이더를 키우고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