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연속경기 안타행진

입력 2010-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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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28·사진)가 4연속경기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볼로 세 번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3타수 1안타 2득점.

1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브래드 링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2-2로 맞선 3회 1사 후에는 링컨의 직구에 몸을 맞아 1루를 밟았다가 또다시 산타나의 적시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5회에는 1루 땅볼 아웃. 안타는 7회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피츠버그 두 번째 투수 하비에르 로페스의 7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엔 득점 불발. 9회 2사 후에는 상대 마무리 옥타비오 도텔의 컷패스트볼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9로 전날보다 1리 올랐지만, 클리블랜드는 후반 역전을 허용해 3-5로 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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