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경 “대마초,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이었는데…” 눈물 고백

입력 2010-06-30 1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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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tvN ‘ENEWS-비하인드스타’

4년이라는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가수로 컴백한 고호경이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고호경은 29일 방송된 tvN ‘ENEWS-비하인드스타’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다시 일어서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고호경은 당시 실수를 떠올리며 “지금 생각해보면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이었는데 당시엔 호기심이 컸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나를 믿어줬던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고호경은 “한때 먹지를 못해 38kg까지 몸무게가 줄었다”며 “심지어 엄마가 죽 한 그릇을 사다 주시면 5일 동안 먹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버리고 고호경이 다시 가수로 컴백했다.

특히 고호경의 이번 앨범은 연인인 하양수가 직접 프로듀싱한 것이라서 그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고호경은 이번 앨범에 대해 “1년 전부터 양수 씨와 좋은 가사나 멜로디가 떠오를 때마다 만들었다”면서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고자 만든 우리의 추억이 담긴 노래”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호경은 “나의 가장 큰 소망은 연기자로 돌아가는 것이다. 연기를 하고 있을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였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밝혔다.

한편, 고호경은 지난 2006년 대마초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았었다. 당시 사건으로 고호경은 불구속 기소되었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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