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WK-리그 올스타전
2010남아공월드컵의 열기가 여자축구에도 이어질까.
국내 여자축구의 간판스타들이 강원도 화천에서 화려한 골 폭죽을 준비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부터 강원도 화천생활체육공원 경기장에서 대교눈높이 2010 WK-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현대제철과 서울시청, 수원시설관리공단, 충남일화, 부산상무, 고양대교 6개 팀이 중부와 남부팀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올스타전이지만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 모두 국가대표들이 포진해 있어 우위를 따지기 힘들다.
중부 올스타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신순남(현대제철), 김도연(서울시청), 심서연(수원시설관리공단)이 버틴다. 남부에는 국가대표 골잡이 박희영(고양대교)과 전민경(고양대교), 김스리(부산상무)가 있다.
용병들의 경쟁도 볼거리다. 2009년 대교의 우승을 견인한 쁘레치냐와 2010년 수원시설관리공단의 돌풍을 주도하는 까리나, 바바라 등 브라질 외국인 선수들의 개인기 대결이 기대된다. 중부 미드필더 김주희(현대제철)는 작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에 이어 2년 연속 MVP에 도전한다.
올스타전은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