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 올스타 투표 독주

입력 2010-07-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홍성흔 2주연속 톱…이스턴리그 8개부문 1위
롯데의 올스타 팬투표 독주가 더 견고해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윈회(KBO)가 5일 발표한 올스타전 5차 중간집계 결과, 지명타자 부문 홍성흔이 69만7494표로 2주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루수 부문 박종윤(41만739표)과 유격수 부문 박기혁(45만745표)이 각각 채태인(삼성·39만9164표), 손시헌(두산·43만7917표)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이스턴리그 10개 부문 중 외야수 2명(김현수·이종욱·이상 두산)을 제외한 8개 부문에서 올스타 팬투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스턴리그 SK와 삼성은 1위 득표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IA 넥센 LG 한화로 구성된 웨스턴리그에서는 4차 발표까지 전체 1위를 했던 KIA 최희섭(65만61표)이 여전히 리그 최다득표를 마크 중이다. KIA 3명(최희섭 안치홍 이용규), 넥센 3명(황재균 강정호 클락), LG 2명(조인성 이대형), 한화 2명(류현진 김태완)이 현재 각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