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벙첨벙∼ 물만난 워터피아 물좋네∼

입력 2010-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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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워터피아는 가족들의 천국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설악의 정취를 느끼며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멀리 비행기를 타고 나가는 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휴가가 가능하다. [사진제공=설악워터피아]

■ 확 바뀐 설악워터피아로 떠나볼까


물놀이+스파+등산 등 웰빙여행 최적
동해·설악산 인접…첫 보양
온천 지정

한화리조트 ‘PO서비스’로 고객 유혹

아쿠아플레이 시스템·마엘스트롬 등


스릴만점 물놀이 신규시설 이달 오픈
서울서 2시간30분 거리…접근성 OK!


한화호텔&리조트 설악워터피아(www.seorakwaterpia.co.kr)는 1997년 개장과 함께 대한민국 온천 시설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온천 테마파크다. 5만2800m²(1만 6000평)의 설악워터피아는 다양한 바데풀은 물론 실내외 파도풀, 노천온천을 사계절 선보이며 온천은 겨울에만 즐기는 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꿨다.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를 하며 온천 테마파크의 주도권을 놓지 않고 있다. 21일 ‘아쿠아플레이(AQUA PLAY) 시스템’과 ‘마엘스트롬(MAELSTROM)’이라는 신규 시설을 도입,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년 여름을 겨냥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더 넓어진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참을 수 없는 매력의 설악워터피아다.

설악워터피아 전경



● 동해안 최고의 파라다이스

설악워터피아는 설악산의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이국적인 물놀이 시설로 설악권의 관광코스로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지난해 수온과 수질, 내부시설 및 자연환경 등 보양온천으로써의 필요 요건을 모두 충족, 국내 최초 보양온천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가장 큰 장점은 설악이라는 최고의 관광지에 위치해 산과 바다 그리고 대형 리조트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설악산 등반을 즐기거나 동해의 푸른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긴 후 천연 온천수인 설악워터피아에서 피로를 푸는 것은 최고의 웰빙 여행이다.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 눈 속에서도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야외 촬영장인 ‘설악씨네라마’, 동해안과 설악산 절경을 배경으로 18홀 규모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설악프라자CC’도 자리한다. 한화리조트만의 특화 서비스인 ‘PO(Program Organizer)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마술, 요가, 아쿠아로빅, 키즈클럽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한화리조트의 PO들이 매직쇼, 난타, 요가, 키즈교실, 웰컴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새롭게 선보일 아쿠아플레이 시스템



스릴만점 대형 물놀이 시설 마엘스트롬



● 아쿠아플레이 시스템&마엘스트롬 새시설 OK

스파동은 2종의 신규 시설을 도입, 7월 말 오픈 한다. 실내의 기존 시설물을 개선해 새롭게 들어서는 ‘아쿠아플레이 시스템’은 밝고 원색적인 색상의 물놀이 시설로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 워터밸브, 크랭크, 물 대포, 그물, 스프레이 시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

‘마엘스트롬’은 스파동 슬라이더 자리에 들어선다.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시설로 탑승자나 보는 사람에게 시각적인 매력과 흥분을 유발시키는 대형 물놀이 시설이다. 17m 높이에서 길이 50m의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 하강한 뒤 깔때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진다. 이후 내부에서 3회 정도 지그재그로 왕복 하강하면서 착수풀에 도달한다. 슬라이드 관 입출입시에는 물안개를 분사한다.


● 옥외 레저 스파의 매력-스파동

설악워터피아는 스파동과 아쿠아동으로 나뉜다. 스파동에는 온천사우나, 물놀이 시설, 옥외 레저스파 등이 위치한다. 온천사우나는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을 비롯해 낙수탕, 침탕, 원목탕, 초음파탕, 기포탕, 건식·습식 사우나 등 다양한 종류의 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놀이 시설은 동해에서 파도타기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 파도풀(샤크블루)과 4레인의 규격을 갖춘 야외수영장, 흐르는 물길을 따라 수영을 즐기는 유수풀, 유아풀, 아동풀 등 다양한 테마 시설로 구성된다.

용두탕, 가든 스파, 동굴사우나, 맥반석 찜질방, 시즌 스파, 마운틴 스파, 레인 스파, 에어 스파, 우드 스파, 웰빙 스파, 커플 스파 등 시설을 갖춘 옥외 레저 스파는 특히 매력적이다. 자연과 건강이라는 현대인의 관심사에 맞춰 물의 자극과 성분, 입욕 깊이 등을 다양하게 연출해 고객들이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편안한 휴식을 체험할 수 있다.

아쿠아돔



● 건강과 휴식을 같이 챙겨요-아쿠아동

아쿠아동은 물놀이는 물론 건강과 휴식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가득하다.

건강과 휴식의 기능을 강조한 대형 테라피 시설 ‘아쿠아돔’, 물의 흐름에 따라 온몸을 맡겨 온천을 즐기는 ‘레인보우스트림’, 동시 이용객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옥외 파도풀 ‘샤크웨이브’,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붓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 피부 미용과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젊음을 회복하는 ‘휴스파’까지 흥미롭고 다양하다.

물을 이용해 다양한 치료 시설을 배치한 아쿠아돔은 수심 1m 깊이의 실내 스파시설. 바닥에서 분출되는 강력한 수류에 의지해 몸을 띄우는 플로팅 및 스트레칭 시스템, 사방 벽면에서 분사되는 물줄기로 마사지를 즐기는 하이드로포켓, 워터 커튼의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바샤월, 수중 베드에서 분사되는 수류에 전신마사지가 가능한 드림배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직선과 곡선의 조형미를 살려 아일랜드 형식으로 조성된 레인보우스트림은 총 길이 230m에 300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유수 스파풀. 풀의 중앙에 있는 두개의 섬은 잃어버린 대륙 아틀란티스를 형상화했다. 큰 섬 중앙에는 파르테논 신전 형태의 분수를 중심으로 족탕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닥터피쉬(가라루파) 탕도 별도로 있어 즐길 수 있다. 레인보우스트림은 기존 워터피아 시설과 수로로 연결되어 있어 고대 문명을 접하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물길을 여행하는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패밀리 스파는 5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이루어진 복층 구조의 전망용 스파 시설로 가족, 연인, 친구끼리 오붓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옥외 파도풀인 샤크웨이브는 전장 50m, 폭 45m의 복합 물놀이 시설이다. 높이 1.2m의 다양한 6가지 파도를 체험할 수 있다. 풀 주변에 조성한 비치는 남국의 해안을 연상케 한다.


● 접근성도 좋죠

미시령 터널을 이용하면 설악워터피아에 보다 빨리 갈 수 있다. 서울 광화문 출발 기준 2시간 30분이면 설악워터피아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 출발할 경우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팔당을 거쳐 양평, 홍천, 인제, 원통을 지나 미시령터널을 통과하면 설악워터피아를 바로 만날 수 있다.

대중교통(www.buspia.co.kr)의 경우 서울(을지로 한화빌딩08:30→압구정 현대백화점09:00→잠실 롯데마트09:30)에서 설악워터피아까지 왕복하는 정기 운행버스가 있어 편리하다.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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