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 노조)의 파업 이후 하락했던 KBS 예능프로그램 시청률이 대체 인력을 통한 방송의 부분 정상화로 파업 전 수준을 회복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1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은 19.1%(전국기준)를 기록해 하이라이트가 방송된 4일보다 5.9% 포인트 상승했다.
새 노조가 파업을 시작하기 전인 6월 27일 시청률 18.3%보다 높다.
10일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도 3일 시청률 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새 노조가 1일 파업에 들어가면서 첫 주에는 기존 방송분을 편집한 하이라이트를 임시로 내보냈다.
그러나 둘째 주부터는 사측이 간부급 CP와 외주인력을 투입해 기존 촬영분을 편집해 방송했다.
스포츠동아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