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기는자세로 균형감각↑ 집중력↑

입력 2010-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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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는 자세로 엎드려 오른 다리를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2. 기는 자세로 엎드려 왼다리를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3. 기는 자세에서 오른다리를 옆으로 들어 90도를 유지하고 정지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4. 기는 자세에서 왼다리를 들어 오른쪽으로 넘기고 고개를 돌려 발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 반복.


골퍼의 심리는 참으로 야릇하다. 남성 골퍼의 경우 자신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는 동반자를 보면 괜시리 힘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여성 골퍼는 자신보다 예쁘거나 날씬한 동반자를 보면 18홀 내내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골프는 타인과의 대결이 아닌 나와의 싸움인만큼 멘탈 트레이닝이 중요하다.

필자가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다.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여성 골퍼와 같은 팀에서 라운드를 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극에 달했다. 온 더 그린(On the green)하고 국내에서 하나뿐인 특수제작한 예쁜 마커로 내 볼위치에 놓고 잠시 카트에 다녀온 순간 마커가 없어졌다. 필자와 비슷한 위치에 온을 한 동반자가 자신의 마커라고 우기는 것이였다. 캐디도 난처해하고 본인도 당황했지만 요가와 명상을 오랜 시간 수련했기 때문에 참고 다음 홀로 이동했다.

동반자의 심성도 착한 사람인데 견물생심이였을까? 그 다음부터 OB를 내는 등 동반자의 심리적인 상태는 무너진 듯했다. 역시 골프는 집중력과 마음의 평정이 필요한 운동인 것 같다. 당신의 인격을 위해, 골프 스코어를 낮추기 위해 요가와 명상을 권하는 바이다.


※ 효과
1. 하체를 강화하고 고관절의 유연성을 높인다.
2. 균형감각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 주의
1. 무릎 아래 매트나 쿠션을 깔고 수련한다.
2.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수련 후 손목을 털어준다.

최경아 명지대학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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