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S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패밀리가 떴다’를 떠난다. 내년 1월 계약 종료와 함께 그의 하차가 가시화되면서 ‘패밀리가 떴다’ 역시 존속될지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국민MC' 유재석이 이끄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이하 '런닝맨')이 한자릿대 시청률로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18일 저녁 방송한 ‘런닝맨’ 2회는 전국시청률 7.8%를 기록했다. 11일 첫 선을 보인 ‘런닝맨’은 첫방송 10.0%를 기록한데 이어 2.2%포인트 하락한 한자리 수치로 떨어진 것.
‘런닝맨’은 유재석이 ‘패밀리가 떴다’ 이후 5개월 만에 출연하며, 일요예능 전쟁에 뛰어든 프로그램으로 일요 예능 프로그램 순위 재편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유재석 절친 지석진, 하하, 김종국이 합세하고, 예능에서는 신선한 얼굴인 리쌍의 개리, 이광수, 송중기가 고정 출연하며 동시간대 최강자인 KBS 2TV '해피선데이'와 맞설 경쟁자로 주목받은 것.
첫방송 이후 “역시 유재석”이라며 찬사가 이어졌지만 결국 첫 회 기록한 두자리수 시청률을 방송 2회째에 지키지 못했다.
이날 '런닝맨'엔 카라 구하라, 이천희, 송지효가 '런닝맨' 2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6.9%를 기록했고, KBS 2TV ‘해피선데이’는 20.3%로 일요버라이어티 왕좌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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