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억3천만원 등 총 경비 10억원
사상 최대 규모의 올스타전이다. 출전선수들에게 걸려있는 상금만 2억3000만원 상당.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1억원 가량의 푸짐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각종 경비까지 포함하면 10억원 규모의 ‘돈’스타전이다.
올스타전 승리팀 상금은 기존 1000만원에서 3배 오른 3000만원이다.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KIA 자동차 K5 1대가 걸려있다. 포르테는 입장권 추첨으로 팬들에게 돌아간다. 선수들이 가장 노릴 만한 상은 1억원이 걸린 일러스트 홈런존. 한국야쿠르트는 대구구장에 500인치 LED 구조물을 설치해 그곳으로 홈런 타구를 날린 선수에게 1억원(50%는 야구발전기금으로 기부)을 전달한다. 비거리가 134m나 돼 주인공이 탄생할지는 미지수다.
관중 전원에게는 캔커피, 썬캡, 막대풍선, 물티슈, 올스타전 부채 등이 무료 제공된다. 이밖에도 각종 이벤트를 통해 삼성 갤럭시S 휴대폰 4대, 광저우아시안게임 경비(비행기표·숙식) 3명, 42인치 PDP TV 1대, 넷북 1대, 아이팟 1대, 해외여행권 등이 주어진다. 좋아하는 스타도 보고 ‘물 반, 고기 반’의 상품도 받고. 1석2조의 즐거운 올스타전이 기다리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gn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