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양준혁. [스포츠동아 DB]
이스턴리그 김성근 감독(SK)은 23일 발목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SK 박정권을 빼고 삼성 양준혁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양준혁은 비록 ‘대타’지만 13번째(1995∼2007년·1996년 제외, 2010년, 4차례 최다득표)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넥센-롯데의 트레이드 덕분에 올스타전에 초대된 선수들도 있다.
웨스턴리그 베스트10에 선정된 황재균(당시 넥센)이 이스턴리그에 속한 롯데로 트레이드되면서 웨스턴리그에 선수가 비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양 리그 전력균형을 맞추기 위해 웨스턴리그 조범현 감독(KIA)으로부터 올스타전 참가선수를 추가로 추천받았고, KIA 김선빈과 LG 오지환이 올스타전 막차에 몸을 싣게 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