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빅마우스] “이제부터는 3000만원 놓고 진짜 게임이야”

입력 2010-07-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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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쇼였고, 이제부터는 3000만원 놓고 진짜 게임이야. (KBO 이진형 홍보팀장. 7회말 이스턴리그가 5점을 뽑아 8-8 동점이 되자 선수들이 상금을 놓고 진지해지기 시작했다며)

○자동차가 졸지에 한우로 바뀌었네. (LG 조연상 홍보팀장. 경기 초반 2안타 4타점으로 MVP가 유력하던 정성훈이 수비상에 그치며 200만원어치 한우세트를 받자)

○왜 이러세요, 강진의 배팅볼 에이스였어요. (롯데 황재균. 이대호와 홍성흔의 홈런레이스 배팅볼투수로 나간 이유를 설명하며. 넥센 시절 2군에서 배팅볼을 가장 잘 던졌다며)

○(김)상훈아, 외야 나가라. (KIA 조범현 감독. LG 이진영이 어깨가 아파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고 하자)

○놀다가네, 놀다가. (SK 박경완. 올스타전에 출장했지만 고질인 발목 통증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사진만 찍고 간다며)

○비디오판독 요청이요. (삼성 진갑용. 홈런레이스 때 LG 조인성의 홈런성 타구를 팬이 글러브를 내밀어 잡아 아웃으로 처리되자)

○난 몰라요. 난 이미 상패 받았어요. (두산 김현수. 경기 직전 비가 쏟아지자 KBO 이진형 홍보팀장이 ‘우천취소되면 홈런레이스도 다음날 다시 해야한다’고 농담하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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