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21S…김태균 무안타

입력 2010-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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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임창용. [스포츠동아 DB]

대한민국 대표 거포 지바롯데 김태균(28)이 일본 대표투수 라쿠텐 이와쿠마와의 2번째 맞대결에서 완벽하게 패했다. 6월 19일 첫 대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2번째 대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태균은 3일 K스타 미야기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출장해 이와쿠마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도 2개나 당했다. 이날 3타석 모두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2회 스탠딩삼진, 4회 2루 땅볼, 6회 헛스윙삼진을 당했다.

7회 이와쿠마에서 아오야마로 바뀐 뒤 8회 다시 한 번 타석에 섰지만 플라이아웃. 타율은 0.273으로 떨어졌다. 한 방이 아쉬웠던 지바롯데는 3-5로 졌다.

이날 일본 주요매체가 김태균과 김석류 KBS N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대서특필했지만 아쉽게도 결혼 발표 기념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사진)은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1세이브를 챙겼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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