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스포츠동아DB
이청용(22·볼턴·사진)이 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이 선정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할 선수’ 8위에 올라 2010∼2011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하루에 선수 한 명씩 뽑아 집중 조명하고 있는 풋볼은 6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이청용을 다루며 “작년 1월 타임스에서 ‘떠오르는 신예 50인’에 꼽힌 이청용은 첫 시즌을 훌륭히 치러냈다”면서 “입단 첫 해부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풋볼은 이청용이 연령별 각급 대표팀을 거친 뒤 2008년 A매치에 데뷔한 이후 26경기에 나섰다는 사실을 전하며 “지난 시즌 이청용은 볼턴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동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입 선수상‘ 등을 모두 휩쓸었고, 오언 코일 감독의 팀 재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조광래 대표팀 감독의 양해를 구해 나이지리아와 11일 평가전에 나서지 않는 이청용은 프리시즌 친선전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