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화. 스포츠동아DB
김미화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에 응했다. 7월19일 영등포 경찰서에 1차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후 약 3주 만이다.
김미화는 조사에 앞서 “지금도 왜 몇 번씩 경찰서에 왔다갔다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경찰에서 진실을 밝히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하니 나도 최선을 다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코미디언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의 무고한 시민이다. KBS가 진심으로 사과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화는 7월6일 트위터에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돌고 있다는 글을 올렸고, KBS는 사회적 공인이 추측성 발언으로 KBS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