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3 - 8 롯데 (사직)
지난 15일 광주 KIA전이 끝난 뒤 홍성흔의 손등 골절 소식이 전해졌을 때, 롯데 구단 주변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KIA는 턱밑까지 추격을 해 오고 있었고 거기에 SK, 두산과의 6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번주가 시즌 운명을 좌우하는 큰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와 두산에 3승3패만 해도 만족’이라는 목표는 그러나 결국 6연승으로 이어졌다. 난적이라 꼽히는 SK와 두산을 상대로 한 연승. 전혀 의외의 결과였고, KIA와의 4강 다툼에서도 이제 어느 정도 안정감을 갖게 됐다. 롯데의 6연승은 지난 6월 3일 사직 LG전부터 12일 사직 한화전까지, 무승부 한번이 포함된 8연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최다 연승. 홍성흔의 이탈이 동료들의 위기의식으로 이어졌고, 선수단 집중력을 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에겐 큰 의미가 있는 6연승이다.
사직|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지난 15일 광주 KIA전이 끝난 뒤 홍성흔의 손등 골절 소식이 전해졌을 때, 롯데 구단 주변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KIA는 턱밑까지 추격을 해 오고 있었고 거기에 SK, 두산과의 6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번주가 시즌 운명을 좌우하는 큰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와 두산에 3승3패만 해도 만족’이라는 목표는 그러나 결국 6연승으로 이어졌다. 난적이라 꼽히는 SK와 두산을 상대로 한 연승. 전혀 의외의 결과였고, KIA와의 4강 다툼에서도 이제 어느 정도 안정감을 갖게 됐다. 롯데의 6연승은 지난 6월 3일 사직 LG전부터 12일 사직 한화전까지, 무승부 한번이 포함된 8연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최다 연승. 홍성흔의 이탈이 동료들의 위기의식으로 이어졌고, 선수단 집중력을 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에겐 큰 의미가 있는 6연승이다.
사직|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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