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랴…연기하랴…웬걸, 사업까지 잘 돼 정준호 “나 보다 바쁜 사람 있으면 나와봐”

입력 2010-08-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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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코너 ‘오늘을 즐겨라’ MC 맡은 배우 정준호. 스포츠동아DB

‘일밤’·‘…여왕’·여행사업 세토끼 잡기 한창

‘나보다 바쁜 사람 있으면 나와봐!’

정준호(사진)가 하반기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바쁘게 활동 중이다. 우선 22일부터 시작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를 통해 본격 예능 도전에 나섰다. 절친인 신현준, 공형진과 함께 ‘일밤’의 구원 투수로 투입된 정준호는 첫 회 때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정준호는 “늘 배우로서 관객들과 만나다가 또 다른 세계인 예능과 만나게 돼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 같다”며 “새롭게 발견하는 예능인 정준호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오늘을 즐겨라’에 적응하기가 무섭게 9월부터는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촬영을 시작한다. ‘역전의 여왕’에서 정준호는 김남주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출중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과는 달리 매사 어리숙한 봉준수란 인물이 그의 역할.

그는 또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외에 최근 시작한 새로운 사업으로도 분주하다. 정준호는 6월 하와이 관련 포털사이트 해피하와이를 오픈했다. 하와이의 신혼여행지와 자유여행 정보, 유학, 결혼 등 하와이 전반에 대한 정보를 한·중·일 3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8월 휴가철은 물론 결혼 성수기를 맞아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정준호 역시 바빠졌다. 또한 해피하와이와 함께 6월 론칭한 골프 의류브랜드 ‘플레이보이 골프’에도 지분을 가지고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정준호 측은 “어느 때 보다 바쁘지만 새 분야의 도전이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있다”며 “예능과 드라마를 같이 해 해외 출장이 조금 줄 것 같지만 체력 조절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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