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오른쪽 끝)와 김재범(오른쪽 2번째)이 4일 ‘최민호 올림픽 제패 기념 2010추계전국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개막식에서 꿈나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행사장에는 대회의 ‘주인공’인 최민호와 역시 김천 출신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재범도 나타났다. 두 국가대표는 9일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을 코앞에 두고도 오전 6시40분 태릉을 나와 김천까지 찾아오는 고향사랑을 보여줬다. 유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김민준의 모습도 보였다. 개막식의 숨은 백미는 ‘유도전설’들의 잇단 깜짝 방문이었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를 필두로 전기영 김미정 정성숙 등 ‘올림픽의 별들’이 김천에 집결했다. 최민호 올림픽 제패 기념 2010추계전국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의 권위와 밝은 미래를 예감할 수 있었던 개막식이었다.김천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