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1위가)결정될 수도 있겠네요.”
넥센 김시진(52) 감독이 말한 ‘그 때’는 26일. 넥센은 시즌 최종전을 문학에서 SK와 치른다. SK와 삼성의 1위 경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7위 넥센이 대권에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도 있게 됐다. 넥센은 올시즌 SK를 상대로는 유독 선전했다. 5월5일 번사이드가 SK의 16연승 가도를 막았고, 2주 뒤에는 고원준이 8회1사까지 노히트노런으로 SK 타선을 잠재웠다. 그 경기를 통해 고원준은 스타덤에 올랐다. “선수들이 SK만 만나면 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넥센 관계자의 전언. SK 김성근 감독은 “우리는 내려가는 사이클에, 넥센은 올라가는 사이클에 주로 만난 것 같다”고 고전의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김시진 감독은 “괜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팬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면서 “정상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이 (최종전) 선발투수도 생각하지 않고 있겠느냐?”며 이미 SK전에 대한 밑그림도 그려놓았음을 암시했다. SK와의 대결은 시즌7위가 사실상 확정된 넥센의 마지막 자존심.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SK의 앞길에는 이래저래 암초투성이다.
목동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넥센 김시진(52) 감독이 말한 ‘그 때’는 26일. 넥센은 시즌 최종전을 문학에서 SK와 치른다. SK와 삼성의 1위 경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7위 넥센이 대권에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도 있게 됐다. 넥센은 올시즌 SK를 상대로는 유독 선전했다. 5월5일 번사이드가 SK의 16연승 가도를 막았고, 2주 뒤에는 고원준이 8회1사까지 노히트노런으로 SK 타선을 잠재웠다. 그 경기를 통해 고원준은 스타덤에 올랐다. “선수들이 SK만 만나면 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넥센 관계자의 전언. SK 김성근 감독은 “우리는 내려가는 사이클에, 넥센은 올라가는 사이클에 주로 만난 것 같다”고 고전의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김시진 감독은 “괜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팬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다”면서 “정상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감독이 (최종전) 선발투수도 생각하지 않고 있겠느냐?”며 이미 SK전에 대한 밑그림도 그려놓았음을 암시했다. SK와의 대결은 시즌7위가 사실상 확정된 넥센의 마지막 자존심.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SK의 앞길에는 이래저래 암초투성이다.
목동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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