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야 한참 전에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새삼스럽게.(삼성 선동열 감독. 2위가 확정된 뒤 첫 경기라는 말에 사실상 오래 전부터 2위라고 생각했다며)
○너무 많이 쉬어 야구장에서 분출하고 싶어요.(롯데 홍성흔. 로이스터 감독이 선물받은 피로회복제를 먹으라고 주자 사양하며)
○자꾸 졸려요.(삼성 채태인. 뇌진탕 후유증으로 계속 쉬면서 증세가 많이 좋아졌는데 한낮에도 잠이 온다며)
○처음으로 본인 말 들어줬다.(SK 김성근 감독. 원래 김광현을 24일 LG전 선발로 내정했지만 본인이 하루만 더 휴식을 달라고 해 25일 한화전으로 미뤘다며)
○추석 지내라고.(SK 김성근 감독. 글로버를 24일 미국 탬파로 보낸 것을 두고. 어깨 재활에 한창인 글로버는 미국에서 최종 검진을 받고 29일 한국에 돌아온다)
○정말 ‘본의 아니게’예요. (넥센 강귀태. SK 연승저지와 류현진의 29연속QS 기록을 깬데 이어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선우의 올시즌 목표였던 3점대 방어율도 무산시킨 것에 대해)
○매 타석 홈런만 노리겠습니다. (두산 양의지. 19홈런을 기록한 만큼 24일 넥센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0홈런을 채우고 싶은 욕심을 내비치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