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번째 맞대결…수원·전남, 제주·부산에 설욕?

입력 2010-09-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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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0 하나은행 FA컵 4강전
2010 하나은행 FA컵 4강전 특징은 리턴매치라는 점이다.

2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수원월드컵경기장), 부산 아이파크-전남 드래곤즈(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전은 올해만 3번째 맞대결이다. 부산과 전남은 8월 29일 K리그 경기 이후 딱 한 달 만에 다시 만나고, 수원과 제주는 11일 이후 18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의 대결을 앞뒀다.

상대전적을 보면 제주와 부산이 앞서 있다.

제주는 11일 수원전 3-0 승리 포함 2연승이다. 부산도 전남에 1승1무로 앞선다. 특히 부산은 5-3으로 대승을 거뒀던 홈구장으로 전남을 불러들인다.

최근 맞대결에서 큰 점수차 패배로 아픔을 겪었던 수원과 전남은 설욕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은 제주를 넘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겠다는 각오. 3번이나 우승을 경험했을 정도로 FA컵에 강한 전남 또한 4번째 우승을 위해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우승팀에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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