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 17일 첫 내한공연

입력 2010-10-01 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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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일본 밴드 안전지대가 17일 오후 5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9월 말부터 10월까지 일본, 홍콩, 대만, 한국을 순회하며 벌이는 아시아 투어 ‘안전지대 아시아 투어 2010’의 일환이다. 홍콩 공연은 2002년 이래 8년 만이며, 대만과 한국 공연은 처음이다.

최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 앨범 홍보와 함께 아시아 투어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 보컬의 다마키 코지는 “음악의 참모습은 변하지 않는다. 좋은 멜로디와 최고의 노래를 기다려 달라. 여러분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전지대는 1983년, 데뷔곡 ‘와인레드노 코코로’를 히트시킨 뒤 ‘코이노 요칸’ ‘카나시미니 사요나라’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지금까지 50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베테란 밴드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1980년대 엑스재팬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국내에서는 이들의 노래가 이수영의 ‘끝’, 테이의 ‘사랑에 미치다’, 엠씨더맥스의 ‘사랑의 시’, 포지션의 ‘재회’ 등으로 번안돼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모은 바 있다.

안전지대는 2003년 일본투어를 마친 후 해체를 선언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2009년 가을 다시 모여 이듬해 새 앨범 ‘미타네’와 베스트 앨범 ‘힛츠’를 발표했다.

티켓예매는 19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된다. 문의 02-548-0597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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