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스포츠동아 DB
박명수는 가을 개편을 맞아 그동안 진행해왔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진행자 자리를 후임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사를 최근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이는 박명수가 2008년 4월 ‘두시의 데이트’ 진행자 자리를 시작한지 2년 6개월만이다.
현재 ‘두시의 데이트’ 외에도 MBC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 등 다수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박명수는 건강을 돌보고 스케줄을 관리하기 위해 하차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많은 게시글을 올리며 아쉬움을 표했다. 누리꾼 ‘grafitikb*’은 “유일한 하루의 낙이었는데 너무 아쉽다. 갑작스런 소식에 너무 당황스럽다”란 의견을 보였다. 또 누리꾼 ‘hhlove111*’는 “명수씨의 자리를 누가 대체할 수 있을까. 너무 안타깝다”란 글을 남겼다.
한편 박명수의 후임 진행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