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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독주가 시작됐다.
고현정·권상우 주연의 SBS 드라마 ‘대물’이 정지훈·이나영 주연의 KBS 2TV ‘도망자 플랜B’를 큰 폭으로 따돌리고 수목극 1위 자리를 굳혔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방송한 ‘대물’ 3회는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26.4%를 기록했다.
‘대물’은 1회 18.0%로 출발한 후 2회 21.5%, 방송 3회에는 25%를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도망자 플랜B’는 첫 방송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도망자’는 프로야구 중계로 평소보다 20분가량 늦게 시작해 1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대물’에 비해 11.3%포인트 뒤쳐졌다.
‘대물’과 ‘도망자’의 틈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BC ‘장난스런 키스’는 6.0%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