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VS ‘도망자’, 나란히 18%…수목극 전쟁 시작

입력 2010-10-07 1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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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물-KBS‘도망자’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드라마 전쟁’이 시작됐다.

고현정·권상우 주연의 SBS 드라마 ‘대물’이 시청률 18%로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6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대물’은 전국 가구 시청률 18.0%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20.7%와 20.2%로 20%를 넘겼다.

‘대물’의 경쟁작인 정지훈·이나영 주연의 KBS 2TV 드라마 ‘도망자 플랜B’도 시청률 18.0%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집계 결과에서는 ‘대물’이 17.4%를, ‘도망자 플랜B’는 15.9%의 수치를 나타냈다.

‘대물’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로, 주인공 고현정이 아나운서에서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아나운서를 비롯해 유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진행자 등 다양한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현중 주연의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5.6%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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