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성근 감독은 이미 8월부터 한국시리즈를 대비하고 있었다고 공개했다. 김 감독은 19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이런 말을 미리 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SK는 8월부터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국시리즈에 깜짝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큰 이승호와 문광은 등은 그때부터 폼 체크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엄밀히 따지면 2011시즌을 염두에 둔 포석이었으나 물론 이 과정에는 한국시리즈가 시야에 들어와 있었다. 특히 2차전 깜짝선발, 3차전 깜짝승리를 거둔 큰 이승호를 두고선 “구속이 130km만 나와도 폼이 부드러워져서 한국시리즈에 쓸만하다고 봤다”고 언급, 엔트리 진입부터 중용까지의 전 과정이 결코 파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감독은 작은 이승호와 카도쿠라, 그리고 김광현까지 8∼9월에 걸쳐 투구폼을 손봤다. “과감한 시도”였다고 자평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투수가 없다고 봤기에 어떻게든 만들어야 했다. 투수에 집중했다. 타격에 10∼20%를 신경 썼다면 투수에 80∼90%를 전력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MVP 후보에 대해 “정우람과 이승호(20번)가 잘 던졌고, 야수는 박정권이다. 전체적으로는 박경완”이라고 총평했다.
대구|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엄밀히 따지면 2011시즌을 염두에 둔 포석이었으나 물론 이 과정에는 한국시리즈가 시야에 들어와 있었다. 특히 2차전 깜짝선발, 3차전 깜짝승리를 거둔 큰 이승호를 두고선 “구속이 130km만 나와도 폼이 부드러워져서 한국시리즈에 쓸만하다고 봤다”고 언급, 엔트리 진입부터 중용까지의 전 과정이 결코 파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감독은 작은 이승호와 카도쿠라, 그리고 김광현까지 8∼9월에 걸쳐 투구폼을 손봤다. “과감한 시도”였다고 자평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투수가 없다고 봤기에 어떻게든 만들어야 했다. 투수에 집중했다. 타격에 10∼20%를 신경 썼다면 투수에 80∼90%를 전력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MVP 후보에 대해 “정우람과 이승호(20번)가 잘 던졌고, 야수는 박정권이다. 전체적으로는 박경완”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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