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장키’ 유튜브서 명예회복 나선다

입력 2010-10-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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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NG 컷 등 특별판 공개

21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유튜브의 온라인 특별판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최종회 시청률 5.9%(AGB닐슨)을 기록한 ‘장난스런 키스’는 방영 내내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1월2일부터 서비스되는 특별판에서는 드라마에서 다루지 못한 백승조(김현중·사진 왼쪽)와 오하니(정소민·오른쪽)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과 출연진들의 인터뷰, NG 컷 등 미공개 영상을 공개해 추락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21일 종영 후 하루 휴식을 취한 출연진들은 23일부터 특별판 촬영에 들어간다. 총 7부작으로 구성된 ‘장난스런 키스’ 특별판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특별판은 드라마 대본을 맡은 고은님 작가가 아닌 이정아(‘커피프린스’ ‘트리플’), 신재원(‘탐나는도다’), 박은혜(연극 ‘옥탑방 고양이’) 등 세 명의 작가가 힘을 합쳤다.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들의 소재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장난스런 키스’ 제작사 관계자는 “11월1일 특별판 공식 제작발표회도 준비 중이다. 대만과 일본 등 해외 프로모션을 협의 중이어서 온라인 특별판이 해외 진출에 새로운 유통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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