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애 로벌슨 이미선’ 53점 합작…삼성생명 5전 전승

입력 2010-10-2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72-63으로 국민은행 꺾어

용인 삼성생명이 천안 KB국민은행마저 꺾고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삼성생명은 25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 개막 직후 5개 구단을 차례로 모두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국민은행은 3연승 행진을 끝내고 3승2패(3위)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 국민은행에 4점차 리드를 내주며 처음이자 마지막 위기를 맞았지만 박언주와 이미선이 3점슛 3개를 연달아 꽂아넣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전반까지 스코어가 35-29로 6점차. 3쿼터 중반에는 로벌슨의 2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 슛, 박정은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단숨에 두자릿수 점수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4쿼터부터 강력한 압박수비를 펼쳐 국민은행의 반격을 봉쇄했다. 이종애∼킴벌리 로벌슨∼이미선의 삼각편대는 53점을 합작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후반 들어 슛성공률이 눈에 띄게 떨어진 데다 실책까지 연발하면서 무너졌다. 정선화의 더블더블(23득점·12리바운드) 활약도 빛이 바랬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