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킥위해 던진 볼 툭 차넣어
볼 1m 이탈 GK소유 인정안돼
볼 1m 이탈 GK소유 인정안돼
결론적으로 이 판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12 반칙과 불법행위 중 골키퍼가 범하는 위반들에 따르면 ▲볼이 골키퍼의 양 손 사이 또는 골키퍼의 선과 어떤 표면(예 지면, 자신의 신체)에 있는 동안 ▲손을 편 채로 팔을 쭉 뻗어 볼을 잡고 있는 동안 ▲볼을 지면에 바운드하는 또는 공중에 토스하는 행동을 하는 동안일 때 골키퍼가 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때 골키퍼는 상대에 의해 도전받지 않는다. 상대 선수가 볼을 뺏으려 하면 반칙이다. 그러나 고메스는 1m 앞으로 볼을 던졌다. 볼을 소유했다고 보기 힘들다.
축구협회 권종철 심판위원장 역시 “명백히 골키퍼 실수다”고 말했다. 한국 역시 2006년 2월 16일 멕시코와의 평가전 때 이동국(전북)이 이번과 거의 흡사한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