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잠재운 잘금 4인방 더 쉴틈없네

입력 2010-1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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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오앓이는 쭉∼차기작도 사극 어떠냐? 대물걸오사형 전 공포영화로…믹키선준은 JYJ로 세계로… 대박나겠소!나 구용화다 CF에 예능까지 줄줄이 따르는구나‘걸오’ ‘대물’ ‘가랑’ ‘여림’이라는 별칭으로 ‘성균관 스캔들’ 팬의 사랑을 받은 꽃선비 4인방. (왼쪽부터)유아인, 박민영, 박유천, 송중기. 스포츠동아DB

걸오앓이는 쭉∼차기작도 사극 어떠냐? 대물
걸오사형 전 공포영화로…
믹키선준은 JYJ로 세계로… 대박나겠소!
나 구용화다 CF에 예능까지 줄줄이 따르는구나

‘걸오’ ‘대물’ ‘가랑’ ‘여림’이라는 별칭으로 ‘성균관 스캔들’ 팬의 사랑을 받은 꽃선비 4인방. (왼쪽부터)유아인, 박민영, 박유천, 송중기. 스포츠동아DB

박유천·박민영·송중기·유아인
종영후 영화·예능 등 출연 쇄도
드라마는 끝나도 ‘꽃선비 4인방’은 더 바쁘게 됐다.

2일 종영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의 주인공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중반 이후 불붙은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한층 바빠진 연예 활동 일정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청춘스타 4인방이 출연해 정사와 야사를 섞은 독특한 이야기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미 애청자들로부터 시즌2를 제작해 달라는 요청도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의 네 주인공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박유천. ‘성균관 스캔들’로 연기에 처음 도전했지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이후에는 가수 믹키유천으로 돌아가 새로 결성한 그룹 JYJ의 활동에 전념한다. 정규 1집 ‘더 비기닝’ 발표에 맞춰 일본, 대만 쇼케이스에 이어 미국으로 무대를 넓힌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동방신기에서 벗어나 3인조 JYJ로 나선 박유천은 드라마 인기를 통해 연기자로도 인지도를 높여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박민영은 드라마 인기를 타고 영화 첫 주연을 맡았다. 공포영화 ‘펫숍’(가제) 주인공으로 발탁된 박민영은 12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펫숍’은 고양이 주인들이 원인 모를 이유로 죽어가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로 박민영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성균관 스캔들’ 4인방 가운데 가장 많은 광고 모델로 발탁돼 ‘CF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송중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런닝맨’에 출연 중인데,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유재석, 김종국 등 10여 명의 출연자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다. 그의 활약 덕분인지 방송 초기만 해도 한 자리 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런닝맨’은 10월31일 방송에서는 전국시청률 11.0%(TNmS 집계)까지 올랐다.

유아인도 기대를 모은다. 극 중 별명에 빗대 ‘걸오 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유아인은 여러 편의 드라마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다. 여성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그는 여세를 몰아 곧 차기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아인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MBC 사극 ‘짝패’ 출연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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