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
이진원은 1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가수 빽가는 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위로의 글을 남겼다.
지난 1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회복한 빽가는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이진원에게 응원을 보낸 것.
빽가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이진원씨의 음악을 참 좋아하는 한명의 팬입니다. 뇌출혈로 힘겨운 싸움중이시라더군요. 부디 힘든 싸움에 반드시 승리하셔서 다시 이진원씨의 멋진 음악을 들려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빽가 미니홈피
이어 “병원에 계신 의사 선생님은 무섭게 말하실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무서운 이야기들만 줄줄이 늘어놓았지만…겁도 많이 먹었었지만…마음 굳게 먹었습니다”라며 자신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을 당시의 심경도 전했다.
빽가는 글 말미에 “겁먹지 마시고 꼭 흔히들 이야기 하는 정신력. 이진원씨의 정신력이 강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줄겁니다”라며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모두 기도해요”라고 덧붙이며 쾌유를 빌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