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들어간 여인

입력 2010-11-09 1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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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몸을 굽혀 들어간 잘타.

사진출처=데일리 메일

냉장고에 들어간 여인.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녀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9일 러시아 출신 곡예사 잘타(24)의 삶을 소개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그는 어려서부터 몸을 자유 자재로 구부릴 줄 알았다고. 이는 그의 뼈관절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탄력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키 175cm인 그는 특히 허리를 반대로 구부려 몸을 사실상 절반으로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신체를 지녔다. 이 때문에 냉장고 속에 스스로의 몸을 굽혀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그는 어려서 체조를 배웠으며 곧 그 유연함으로 인해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서커스 단원의 눈에 띄어 서커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체조선수가 아닌 곡예사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예사가 됐다.

그는 “몸을 구부리고 있는 것이 나에게는 힘들지 않다. 너무 자연스럽다. 그러나 때로 사진촬영을 위해 오래 몸을 굽히고 있으면 불편함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불편함이란 마치 당신이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느끼는 불편함과 같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지만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고. 그의 관절과 근육들이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연습이라는 설명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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